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이 오랜 갈등 끝에 마침내 본격 추진 됩니다. 핵심 쟁점이던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는 변경안이 최종 인가되면서, 장위뉴타운 내에서도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10구역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 장위10구역, 15년 만에 사업 시동
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한 가지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바로 구역 끝자락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였습니다. 해당 교회는 조합의 수차례 이주 요청과 보상 협의를 거부하며 장기간 재개발 진행을 지연시켜 왔습니다.
🔻 사랑제일교회, "보상금 563억 원 요구"
사랑제일교회는 교인 감소, 재정 손실 110억 원. 신축비 3.3㎡당 1,000만 원 등을 이유로 무려 563억 원의 보상금을 조합에 요구했습니다. 이는 서울시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한 보상액 82억 원의 7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당연히 협상은 결렬됐고, 구는 교회를 재개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로써 장위 10 구역은 교회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에서 재개발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 지하 5층 ~ 지상 35층, 1931 가구 대단지로 개발
이번 변경안에 따라 장위10구역은 지하 5층 ~ 지상 35층 규모로 총 1,931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합니다. 이 중 341 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되며, 공공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입니다.
📌 들어서는 기반시설
주민센터, 도서관, 공원, 도로정비 등
공공성과 생활 인프라가 강화되면서 지역민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교통 개선 가시화... 장위뉴타운 전체 탄력 전망
장위10구역이 정비되면 돌곶이로 확장 등 교통망 개선도 함께 이뤄집니다. 이는 장위8,9구역의 공공재개발, 장위2,4,7구역 등 인접 구역 개발 속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장위뉴타운은 1~7구역 대부분이 분양을 마친 상태이며, 이번 10구역의 본격 착공은 장위뉴타운 전체 개발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흐름입니다.
⚠️ 향후 리스크
사랑제일교회 부지는 재개발에서 빠졌지만 여전히 개발 외곽지 내 대형 종교시설로 남게 됩니다. 이는 향후 조망권, 소음, 이용객 동선 문제 등에서 민원이 재발할 여지도 있어, 사후적 도시계획 조정과 관리가 요구됩니다.
🧠 부동산 투자자라면 주목할 포인트
1.1931세대 소셜믹스 대단지 탄생 > 규모 자체가 프리미엄 요인
2. GTX-C, 경전철 등 교통망 확장 > 강북권 교통 허브 기대
3. 정비사업 막바지 구역 착공 > 장위뉴타운 전체 가치 재평가
4. 장기적 임대, 공공비율 상승 가능성 > 실수요자 위주 진입 적합
✅ 결론
장위10구역은 이제 사랑제일교회라는 숙제를 덜고 재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교회를 제외한 개발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지만 주변 정비사업의 완료 흐름과 교통 인프라 개선이라는 동력을 활용해 새로운 중심 주거지로 거듭할 가능성이 큽니다. 재개발 투자자 및 강북권 실수요자라면, 지금이 장위뉴타운 핵심 입지를 선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아파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이후] 2030세대와 무주택자의 대출 전략과 '현금부자'만 살아남는 시장 구조 분석 (1) | 2025.07.02 |
---|---|
6·27 부동산 대책, 누구를 위한 규제인가? 실수요자 vs 투자자 영향 총정리 (1) | 2025.07.02 |
재건축 중 평촌, 실제 분양가와 수익률은? 2025 평촌신도시 재건축 단지 투자전략 분석 (1) | 2025.06.26 |
2025 평촌신도시, 구축 vs 신규 어디에 투자할까? (2) | 2025.06.25 |
재건축 vs 리모델링 - 투자자 관점 비교 (1) | 2025.06.25 |